에너지연, 중소기업 멘토링 사업 에너지닥터 시행

2014-02-20 16:09
1중소기업-1연구원 결연 통한 맞춤형 지원 사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0일 에너지닥터 중소기업 멘토링 사업 시행을 위한 발족식을 개최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일 중소기업의 기술애로와 문제점 해결을 목표로 에너지닥터 중소기업 멘토링 사업 시행을 위한 발족식을 개최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원장, 최희천 화학벤처기업협회 회장, 박진선 미래창조과학부 원천연구과 과장, 전국의 멘티 중소기업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닥터 사업은 에너지연의 박사급 연구원 112명이 5개월간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지도・애로기술 해결・연구기획 지원・최신 기술개발동향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연구원 간 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155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112개 기업이 선정됐고 매년 10%씩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닥터 사업은 연구원이 보유한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연구원은 기술향상 지원・연구기획 지원・기술정보 제공 등 멘토링 사업을 통한 직접적인 지원 외 멘티 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중소기업지원실을 통해 기술애로 상담 핫라인 서비스,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보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에너지닥터 사업은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연연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기반으로 출연연과 기업, 기업과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