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해운보증기금 설립 환영…해운업계 큰 힘 될 것"
2014-02-20 14:08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해양수산부에서 20일 '해운보증기금'을 연내 설립키로 하고 '해운보증기금 설립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서 발표한 '해운보증기구 설립 방안'이 해운불황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해운업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주협회는 "정부가 해운산업의 중요성 및 해운보증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운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금번 '해운보증기구 설립 방안'을 마련한데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또 정부가 해운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해운시장에 전달함으로써 한국해운의 대외신인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해운보증기구 설립으로 우리 해운산업 발전의 핵심과제인 금융제도 및 톤세제도 중 한축인 해운금융기능 강화문제가 해결됐다"며 "이와 함께 2014년 말로 일몰을 맞이한 톤세제도가 영구화된다면 해운위기 조기극복은 물론이고 오는 2020년 세계 3대 해운강국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회는 서병수 부산 동북아 금융허브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그리고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박상은 대표의원 등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