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쇼트 4위 그레이시 골드 "김연아는 완벽했다" 실력차 인정

2014-02-20 16:27

그레이시 골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올림픽 데뷔에서 4위에 오른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그레이시 골드가 피겨여왕 김연아와의 실력 차이를 겸허히 인정했다.

그레이시 골드는 20일 새벽 러시아 소치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6.55점 예술점수 32.08점으로 합계 68.63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후 그레이시 골드는 “내가 뛴 트리플 러츠는 김연아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김연아 경기 당시 라커룸에 있었던 그레이시 골드는 “엄청난 큰 소리에 처음에는 빗소리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김연아를 향한 함성과 박수갈채였다. 그것만으로도 그녀가 완벽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그레이시 골드 김연아에 네티즌은 네티즌들은 “피겨스케이팅 그레이시 골드, 김연아 만큼 하는 게 쉽나?” “피겨스케이팅 그레이시 골드, 김연아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