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개최 추진

2014-02-20 12:31
남북이 하나되는 인천AG 성공개최에 기여, 가요제 주관단체 공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는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평화의 노래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오는 9월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남북이 하나되는 “평화의 대회”로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사전 붐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전국 아마추어 및 기성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창작곡 경연대회이며 합창곡, 동요, 가요, 국악 등 장르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다.

1차 음원예선과 2차 현장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팀 10팀을 선발하고 본선 참가팀들은 전문음악인들에 의한 워크숍 및 멘토링을 거쳐 본선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인천평화창작가요제 입상곡은 국민애창곡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음반과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되며, 우승팀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문화행사 등 인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가요제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19일부터 제1회 평화가요제 주관 기관(단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28일에 공모신청서를 접수 받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주관 기관(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 등록된 문화·예술 활동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 또는 법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신문·방송사와 공동 주관(컨소시엄)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28일 인천시청 국제협력관실로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천시청 국제협력관실 (☎440-324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인천은 펜타포트 음악축제 및 한류관광콘서트가 매년 개최되고 있고 송도 글로벌캠퍼스 단지에 러시아 국립음악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평화창작가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 잡는다면 인천이 ‘소리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화창작가요제를 통해 평화를 상징할 수 있는 국민 애창곡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인천시가 국제적인 평화의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