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강원도 폭설피해 지원 나서

2014-02-20 11:21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양주시는 20일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에 시 공무원을 파견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 지역엔 지난 6일부터 1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시설하우스, 축사 등이 무너지는 등 농가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인력 및 장비부족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폭설피해 지역인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에 자원을 받은 공무원 32명을 파견 플라스틱 눈삽, 장갑 등 제설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번 지원은 상생과 협력의 차원에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속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으며, 강릉지역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주민들과 강원도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제설작업에 동참했다”며 구슬땀을 닦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