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안도 미키 “김연아 연기에 울 뻔 했어”
2014-02-20 04:1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연아의 연기에 감동 받은 이는 한두명이 아니었다. 김연아와 함께 피겨선수 생활을 했던 일본의 안도 미키도 벅찬 감동을 참지 못했다.
안도 미키는 20일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선 일본어로 "김연아는 노래와 일체된 연기를 선보였다. 모든 기술이 완벽하고 대단했다"고 평가한 뒤 "부상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와서 이렇게 연기를 선보이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감동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영어로는 "WoW Yuna!!! Was so great and I almost cry... She is really good skater!!!(김연아는 정말 대단했고 나는 거의 울 뻔 했다. 그녀는 정말 좋은 스케이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김연아의 연기를 칭찬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