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설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으로 예산절감

2014-02-20 03:24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306건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주민 편익증진과 지역 경기의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설사업 합동설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47일간 운영하고 있는 ‘2014 건설사업 합동설계반’은 △농지기반 분야 23건 17억원△재난안전분야 7건 5억원△도로지원분야 4건 9억원을 비롯하여, △주민숙원사업 229건 51억원△건설ㆍ교통분야 43건 42억원 등 총 124억원 규모다.

그동안 대상사업 가운데 85%인 261건은 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자체설계를 모두 마무리하는 등 조기발주 준비를 완료하고 3월중 발주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약 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어려운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설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을 배양하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설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강사 초빙과 유경험자 등을 통하여 직무교육을 시행하여 자체설계 및 기술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합동 설계반으로 하여금 각 분야별로 설계, 착공, 준공까지 기술지원을 통해 완벽 시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현장조사와 종합적인 검토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설계공법 선정의 적정성, 기술공유 등으로 현장 여건을 최대한 반영한 설계 및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