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벤처스,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해외 의료관광플랫폼' 구축

2014-02-19 11:11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에이디벤처스가 해외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19일 에이디벤처스는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국내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관광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 싱가폴, 홍콩 현지의 사업자들과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선보일 의료관광 플랫폼은 에이디벤처스가 기존에 선보인 국내 병원 검색 서비스 '메디라떼'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현됐다.

환자들의 합리적 병원 선택을 위해 가맹병원, 의료진 정보,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할인 이벤트를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의료관광 플랫폼을 통해 의료 관광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불투명한 가격, 의사소통 및 사전 예약 문제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시켜 외국인들이 합리적인 의료관광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의료관광 플랫폼은 베타 버전으로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 오픈은 오는 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진욱 에이디벤처스 대표는 "최근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점들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명한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한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의 의료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