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 2014] 삼성 갤럭시S5 지문인식, 홈키에 적용

2014-02-18 09:0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에서 공개할 갤럭시S5가 지문인식 기능을 홈버튼에 탑재할 것이라고 17일 삼모바일이 전했다. 기존의 루머들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아닌 홈버튼에 지문인식기능을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S5의 지문인식 센서는 스와이핑(문지름) 방식으로 작동하며 물기가 있는 지문은 인식하지 못한다. 사용자는 손가락 지문을 홈버튼에 대고 적당한 속도로 문질러야 한다.

최대 8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으며 각각의 지문을 서로 다른 작업 항목에 설정이 가능하다. 최소 1개의 지문이 잠금해제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

갤럭시S5는 새로운 개인 폴더와 비밀 모드가 탑재돼 사적인 앱이나 도구, 콘텐츠를 숨길 수 있다. 이 기능을 열고 닫을 때 홈 키에 등록된 지문을 문지르면 된다. 또한 지문인식을 통해 삼성 계정을 증명하거나,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재할 필요 없이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