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정홍원 총리 "인명구조에 최우선 노력" 지시
2014-02-18 08:06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는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에 대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에게 "인명구조에 최우선 노력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17일 "사고 원인이 폭설로 추정되는 만큼 각종 구조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철처히 하는 한편, 인명구조와 사고수습 이후에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후 9시 26분께 발생한 사고는 부산외국어대 학생 1012명 중 565명이 패널 구조의 체육관 안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하던 중 건물 천장이 붕괴되며 발생한 것으로 현재 50∼6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9명과 이벤트 회사직원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되지 않은 인원을 고려하면 인명 피해는 더 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