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코오롱그룹 '긴급대책본부' 구성

2014-02-18 00:59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코오롱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운영사는 마우나오션개발로 2006년 11월 설립된 코오롱그룹 계열사이다.

2012년말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마우나오션개발의 주식 50%는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이웅렬 회장이 각각 26%, 24%를 확보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코오롱그룹은 안병덕 ㈜코오롱 대표를 중심으로 경기 과천 본사에 긴급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웅렬(58) 코오롱그룹 회장도 이날 자정 넘어 대책반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그룹 측은 "이번 사태를 참담한 마음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