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아산･공주 Grand Vision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남궁영 道기획관리실장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이광영 충남도시건축연구원장은 최종보고를 통해 “충남 천안･아산･공주 지역이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경쟁력 제고전략수립 필요, ▲시대적 변화 및 국정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 대응 필요 등을 연구용역의 배경으로 제시하였다.

 이어서 천안･아산･공주의 지역현황과 발전방향을 설명하고 천안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사업｣, 아산의 ｢복합전시･컨벤션 센터 건립사업｣, 그리고 공주의 ｢세종시～KTX공주역～부여 연결 철도 건설사업｣ 등 충남도의 MICE산업(Meeting, Intencive, Convention, Exhibition) 육성과 연계한 총19개 ｢Grand Vision｣세부전략사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들 사업을 통해 충남도가 환황해권시대 동북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기획관리실장은 용역보고서상의 세부사업에 대하여 “사업별 우선순위결정, 세부추진 계획수립, 예산확보 전략마련을 위한 道와 천안･아산･공주의 역할정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앞으로 충남도는 세종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시설구축에 중점을 두고 ｢천안･아산･공주 Grand Vision 전략수립｣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발굴한 상생발전사업 이외의 대형프로젝트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관련 시의 의견을 수렴하여 천안･아산･공주 Grand Vision 전략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