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17일 첫 방영

2014-02-16 17:1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로 제작돼 17일 첫 방영된다고 16일 밝혔다.

주인공 ‘코리요’는 지난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을 모티브로, 이름은 한국을 뜻하는 '코리아(Korea)'에 '너'라는 의미에 '요(yo)'를 결합해 만들어 개발한 캐릭터로 시가 제작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 제작 발표회를 열고, 총30억원의 애니메이션  제작비가운데 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었다.

백악기 ‘청미르 숲’을 배경으로 하는 TV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는 주인공 ‘코리요’와 쌍둥이 동생인 알콩이와 달콩이 친구 브라키오 등 여러 종류의 공룡 캐릭터가 등장하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말이나 대사보다는 캐릭터의 행동으로 의미를 전달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상상력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피소드 주제는 어린이들의 놀이이자 전통놀이문화인 널뛰기 공놀이 등으로 어린이과 친숙한 소재로 했으며, 주인공 코리요가 호기심 많은 말썽꾸러기 발명가로 공룡 친구들과 함께 심술꾸러기 육식공룡인 티렉스와 티렉스의 친구인 오비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숲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건사고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친절한 공룡캐릭터 ‘트리’ 역은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아역배우이자 코리요의 홍보대사인 서신애양이 성우를 맡았으며, 17일 오후 4시 2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첫 방영되어 5월 말까지 13주 동안 매주 월요일 2편씩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