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국방기술 민간 이전 추진 교두보 마련"

2014-02-16 13:04
- KIAT·ADD, '국방 분야 R&D 성과 민간이전 MOU'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방 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 중 시장에서 제품화될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해 민간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KIAT)은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백홍열, ADD)와 지난 14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 분야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민간으로 이전하고, 사업화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사업화 분야의 정책 이슈들을 공동으로 발굴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방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해외 진출 지원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국방기술의 민간 활용 및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양 기관이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국가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IAT는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화, 공공R&D 기술이전 촉진, 초기기술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