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지비축제'…환경중심 전환
2014-02-16 12:43
올 부터 절ㆍ상대보전지역, 곶자왈 등 우선 선정 매입키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환경보전과 지속ㆍ개발 가능한 토지 위주의 ‘토지비축제’로 전환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토지비축제도를 ‘선 보전 후 개발’ 민선 5기 환경원칙에 따라 100년후 미래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보전이 필요한 토지를 적극 매수ㆍ보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절ㆍ상대보전지역, 곶자왈, GIS 3등급 등이 포함된 보전이 필요한 토지, 국공유지내의 연접된 토지, 기타 매각을 희망하는 공동목장 등을 선정해 매입키로 했다.
또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토지비축 및 활용에 관한 훈령’을 제정ㆍ시행하여 환경보전과 토지비축의 공공성을 확보해 미래가치가 우선되는 토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