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재닛 옐런 의장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으로 올라

2014-02-12 07:13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힌 것을 계기로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6672.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03% 상승한 9289.8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9% 오른 4283.3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44% 상승한 3075.50에 장을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신임 의장은 이날 첫 공식 석상 행사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기 앞서 배포한 사전 답변서에서 “전임자인 벤 버냉키 의장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개선세를 지속하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신임 의장은 "경제가 경기 부양책을 후퇴시킬 만큼 충분히 강해지고 있고 성장을 더 견인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그의 관점에 동의한다"며 "나 또한 연준 이사(부의장)로서 현행 통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관여해 왔고 이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