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백년 이내에 또 대량 멸종 사태 발생?
2014-02-11 16:00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앞으로 수백년 이내에 또 다시 지구에 대량 멸종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CBS 방송은 10일(현지시간) “일부 과학자들은 이르면 지구가 수백 년 내에 여섯 번째의 대량 멸종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레스터대 지질학부 얀 잘라시에비치 교수는 “이같은 대량 멸종 사태는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에서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잘라시에비치 교수와 동료들은 '사고 실험'(thought experiment)을 통해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살아남을 동물로 쥐가 제일 유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근거는 △쥐는 지구의 주요 대륙과 섬에 다 퍼져 있음 △세계 곳곳에서 박멸 노력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