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소치 시설 문제 대두… 美 선수 승강기에 갇혀
2014-02-11 13:3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소치 올림픽에 시설문제가 또 다시 대두됐다. 이번에는 심지어 선수가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봅슬레이 선수 조니 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도 믿진 않겠지만 우리는 승강기에 갇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퀸은 닫힌 승강기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퀸은 지난 8일에도 숙소 욕실에서 샤워를 하다 문이 잠겨 진땀을 뺀 적이 있는 선수다. 이처럼 소치 올림픽은 시설에서 많은 문제가 제기되며 도마에 올라 있다.
황당한 사고를 겪은 퀸은 17일 새벽 1시 15분 시작하는 남자 봅슬레이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