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KTX 열차, KTX-산천과 "이렇게 달라요"

2014-02-11 11:00
전면부 및 객실 의자·설비 일부 개선

수서발KTX 열차.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2016년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수서발KTX 열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서발KTX 열차는 수서~부산(401.2km) 및 수서~목포(354.2km)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열차는 단순한 선과 와인빛 컬러 구성으로 차체 형상 축소하는 효과를 연출해 속도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KTX-산천과 비교하면 전면창을 3D곡면에서 2D곡면으로 바꿔 전방시야를 개선하고 주행 시 시야 왜곡을 줄였다. 빗물 흐름도 개선해 우천 시 시야를 확보했다.

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인상에서 부드럽게 변화를 줬고, 보조 와이퍼를 추가해 안정성을 높였다.

객실 의자는 뽑아 사용하는 인출식 선반에서 마개를 돌려서 내려 쓰는 방식을 사용한다. 측면벽에 달려있던 독서등은 좌석에 설치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측창은 강화 유리에서 풀림처리 유리로 바꿔 유지보수를 수월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