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관전포인트는?

2014-02-10 18:00

소치올림픽 쇼트트릭 남자 1500m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0일, 전통적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1500m 경기가 펼쳐진다. MBC 쇼트트랙 김소희 해설위원이 밝히는 관전포인트는 어떻게 될까?

MBC는 10일 오후 6시30분 허일후 캐스터, 김소희 해설위원의 중계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방송한다.

쇼트트랙 1500m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대표팀이 가장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종목으로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신다운, 이한빈, 박세영 선수는 모두 첫 올림픽 출전이지만 자신감은 강하다.

1994년 릴레함메르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코치 출신의 스케이터 MBC 김소희 해설위원은 "어느 선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메달에 기대를 품어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2013 세계선수권 우승 신다운 선수, 2013~2014 시즌 1500m 월드컵 랭킹 2위의 이한빈 선수, 올 시즌에 첫 출전해 바로 국가대표 진입에 성공한 박세영 선수 등 세 선수가 모두 승전보를 울리기에 충분하다"면서 세 선수의 박빙의 승부를 첫 번째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또 하나의 이슈는 우리 선수들을 위협하는 선수 중 하나인 밴쿠버 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 선수의 기량.

박세영 선수와 예선 같은 조에서 맞붙게 되는 빅토리 안(한국명 안현수) 선수가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도 지켜볼만 하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게임을 잘 풀어나가는 선수여서 메달권이 유력하다.

월요일 저녁, 평균 나이 23세의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우리에게 안겨줄 가슴 벅찬 메달 소식을 기대해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은 10일 오후 6시45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