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스키점프 대표팀, 노머힐 결선 진출 실패…도전은 계속된다

2014-02-10 08:46

스키점프 대표팀 [사진=S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들인 스키점프 대표팀이 소치 동계올림픽 첫 종목인 노멀힐 개인전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인 최서우(32), 김현기(31), 최흥철(33)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노멀힐(K-95) 개인전 결선 1라운드에 출전했다.

4년 전 밴쿠버에서 이 종목 결선에 오르지 못했던 최서우는 이번에는 결선까지는 진출해 기대감을 모았지만 세 선수 모두 3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결선 진출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첫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15일 라지힐 경기와 18일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결선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날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는 1라운드와 최종 라운드 합계 27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