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건강검진센터 , 진료 개시 후 2만1천여명 검진

2014-02-06 22:46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군민의 큰 기대 속에 지난해 2월 본격 진료를 개시한 태안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가 지난해 진료 개시 후 2만1천여명이 검진을 받으며 명실공히 지역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건강검진센터는 보건의료원에 건강관리실, 내시경실, 초음파실, 유방촬영실, 심전도실 등을 갖춘 원스톱 건강검진센터를 준공하고 최신 의료장비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충원해 지난해 2월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이후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 검진은 물론 CT와 X-ray 촬영 후 정밀판독까지 가능해져 군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불편함을 크게 덜어주며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군 건강검진센터는 CT 2228명, 초음파 4304명, 유방촬영 1330명, 골밀도 검사 1010명, 흉부촬영 3594명 등 1만2426명이 영상의학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았다.

또한 위 내시경 1386명, 대장 내시경 999명 등 2385명이 내시경실을 방문해 검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검진과 위암, 대장암, 자궁암 검진만 가능해 2990명에 불과했던 2012년보다 5대암(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간암) 검진이 가능해진 지난해에는 총 8211명이 건강검진을 실시해 2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건강검진센터가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2월에는 286명에 불과하던 영상의학과 진료자가 12월에는 1517명으로 증가했고, 내시경실도 157명에서 283명으로 증가하는 등 군민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이 편하게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