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실검 1위…‘라스’가 인기가 많은가봉가”(인터뷰)

2014-02-06 14:55

라미란.[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라미란에 대한 관심이 후끈하다.

라미란은 6일 아주경제에 “저에 대한 뜨거운 관심, 부끄럽다”며 “‘라디오스타’가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가봉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라미란과 이병준, 김기방, 최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어제는 촬영이 있어 DMB로만 띄엄띄엄봐서 아쉬웠다. 인터넷 기사 위주로만 봤는데 다시보기로 제대로 시청할 예정”이라며 “주변에 재밌다는 반응이 많아 기쁘다”고 말했다.

“평소 미니홈피를 관리 안했다”는 라미란은 “홈페이지 사진이 기사로 나와 놀랐다. 기자분들이 제 노출영화도 찾아 기사화하셔서 부끄럽다. 보여주신 관심만큼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류승룡과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동문인 라미란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다. 이후 ‘괴물’ ‘음란 서생’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 ‘미인도’ ‘미쓰 홍당무’ ‘거북이 달린다’ ‘박쥐’ ‘그대를 사랑합니다’ ‘헬로우 고스트’ ‘댄싱퀸’ ‘공모자들’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에서 초특급 스파이 ‘야쿠르트 아줌마’로 자신만의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각인됐다. ‘소원’에서 소원이(이레)의 친구 엄마이자 엄지원의 친구로 출연,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영화기자들이 뽑는 제5회 올해의 영화상에서도 같은 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맏이’에서 나미순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