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해 주민제안사업 공모

2014-02-06 13:49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마을활동 및 공동체 활동공간 조성을 지원코자 ‘201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총 지원예산은 32억원으로 공모분야는 활동지원 및 공간조성 지원분야다.

시에 따르면 활동지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민활동에 대해 마을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건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특정 공간을 활용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간조성 지원 분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비와 자산취득비 등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명 이상의 주민(조직)이나 비영리단체, 법인, 협동조합이 신청대상이며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사업선정 절차도 보다 엄격해진다.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사업선정심의회에서는 1차로 서면평가에 합격한 곳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조사와 대면면접심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마을사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사업비로 500만원 이상 지원받은 경우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마을공동체가 보조금으로 구입한 물품은 관리대장에 기록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하여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단체)는 오는 12일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등록하면 된다.

기타 공모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 주무관 전동수(☎02-2133-63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