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 ‘꼼꼼’

2014-02-06 12:3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해빙기 건축물 및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14일까지 해빙기 사전대비기간, 내달 31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위험시설의 전수점검, 관리책임자 지정 및 예찰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축대·담장 및 절개지, 건설 공사장 등 예찰 활동과 신속한 안전조치 등을 위해 본청 및 15개 읍․면․동 재난 담당자 등 56명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해 부서 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이달 14일까지 동명 e아파트, 성룡아파트 신축공사장을 비롯해 왕암저수지, 축대․옹벽 5개소, 노후 건축물 등 관내 취약시설 1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인명피해 위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일제조사 및 관리책임자 지정은 물론 전문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표지판, 재난안전선 등 안전시설 설치와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중점관리 대상 시설에 대해 통·리장 및 지역자율방재단, 재난징후 민간모니터 요원을 마을별 담당자로 지정해 예찰 및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 위험요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한다.

 안전점검의 날 행사 등을 통해 해빙기 공사장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사고사례 등 중점관리대상시설 관리를 위한 담당자 사전교육과 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으로 사고 예방과 경각심 고취에도 주력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지반 동결과 융해 현상 반복 및 소규모 건설공사장, 절개지 등 관리 소홀과 건설공사장 공사 재개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