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크라이슬러 '뉴 그랜드 보이저', 럭셔리 미니밴 DNA 품었다
2014-02-06 13:56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통 미국 차 브랜드를 표방하는 크라이슬러는 1983년 닷지 캐러밴과 플리머스의 보이저를 통해 세계 최초로 '미니밴'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했다. 닷지 캐러밴과 플리머스 보이저는 7인승 자동차로 활동적인 생활 양식에 적합한 기능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전세계에 미니밴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1989년 럭셔리 미니밴의 등장을 알린 그랜드 보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130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가장 혁신적인 최고의 럭셔리 미니밴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크라이슬러의 미니밴은 현재 '닷지 캐러밴'·'그랜드 보이저'란 이름의 다목적 패밀리카로 전 세계 미니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7인승 럭셔리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는 2014년형 모델로 특히 업무상 출장 등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공간 배치가 두드러진다. 또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플립 트레이 테이블, 동급 유일 블루레이(Blue-RayTM) 플레이어 및 9인치 듀얼 LCD 스크린 등 2, 3열 편의장치를 업그레이드해 비즈니스 VIP를 위한 업무 및 의전 차량으로의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뉴 그랜드 보이저는 비즈니스를 위한 고품격 VIP 라운지는 이름에 걸맞게 섬세하게 업그레이드 된 내·외관 스타일링과 고급 세단에서나 볼 수 있는 활용성을 높인 40여 종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로 재무장했다. 부드러운 촉감의 고품격 소재,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탈부착이 가능한 독립식 2열 버킷 시트와 실내 플로어 하단에 완전히 접어 넣을 수 있는 플로어 하단 수납식 시트가 적용된 3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2열과 3열 천정에 탑재된 9인치 블루 레이 듀얼 LCD 스크린에 노트북 컴퓨터나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이동 중에도 자료를 함께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뒤편에 위치한 플립 트레이 테이블은 모바일 오피스로서의 기능성을 더욱 높여준다.
주행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뉴 그랜드 보이저는 최고출력 283마력(ps/6600rpm), 최대토크 35.0kg∙m(/4400rpm)를 자랑하는 3.6L 펜타스타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6단 자동변속기는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적절한 기어비를 내도록 하며 저속 회전 영역에서 더욱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이로 인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기준 7.9 km/ℓ로 가속페달 조작에 따라 ECO 램프가 계기반에 나타나 운전자에게 경제 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연비와 환경까지 고려했다. 뉴 그랜드 보이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607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