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봄철 산불방지 주력
2014-02-06 11:2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오는 6월 8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2014년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시달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구는 이와 관련해 종합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시기별, 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기별 산불방지대책으로 성묘객와 입산객이 늘어나는 정월대보름과 청명, 한식, 식목일 전후에 감시원을 집중 증원 배치해 순찰과 조기진화체계를 유지하고,무인방송기기(석남약수터) 운영과 산불취약지역 내 홍보물 400매 제작‧설치, 홍보용 전단지 배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진화대 확충(20명)과 무인감시 카메라(5대)운영, 감시초소 인력배치, 산불진화대에 GPS단말기 지급 등 산불현장 여건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하고 진화대에 대한 교육 강화와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산불의 조기 발견에 주력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조기진화를 위해서는 산불진화차량 2대에 장비를 적재해 이동순찰과 조기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진화장비 전진 배치와 산림청, 인천시청, 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헬기진화 및 지상진화 공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이를 전후로 한 특별대책기간 운영 등 안정적인 산불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산불방지 정책목표와 추진전략에 따른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태세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