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하천정비사업에 2,107억 원 투자

2014-02-06 10:4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올해  수해상습지 개선 등 지방하천사업으로243km, 56개 지구에 1,487억 원을,시·군 보조 사업으로 소하천정비사업 11.5km, 44개 지구에 6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김포시 봉성포천 등 26개 수해상습지개선 사업에 976억 1천 5백만 원 ▲수원시 황구지천 등 8개 하천환경조성 사업에 166억 6천 7백만 원 ▲용인시 경안천 등 8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226억 6천 7백만 원 ▲김포시 나진포천 등 14개 지방하천개수사업에 117억 5,200만 원 등 총 1,487억(국비 817억 원, 도비 670억 원)원이 투입한다.

시장 군수가 직접 수행하고 국비 50% 지방비 50%로 추진되는 소하천 정비사업에는 평택 청룡천 등 도내 44개 지구에 국비 310억 원과 시·군비 310억 원 등 62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올해 봉가천 등 3개 구간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에는 설계 11곳, 보상 8곳, 공사가 21곳에서 진행된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하천은 홍수발생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획 기간 내에 하천정비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액의 증가 여하에 따라 하천정비 여부가 결정돼 국비확보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월부터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지방하천정비사업의 국비확대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그 결과 당초 1,334억 원이었던 지방하천정비사업은 92억 원이 소하천 정비 사업은 60억 원의 국비가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