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미술관 "서촌 사람들, 데이트 하실래요?"…지역 연계 전시회 개최
2014-02-06 09:26
문화나눔 프로그램 진행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림은 6일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 지역연계 프로그램인 ‘데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과 교육을 통해 경복궁 서촌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지역 주민들이 포착한 서촌의 일상을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1200여명의 주민들이 서촌 곳곳을 글, 그림, 사진 등으로 기록해왔다.
대림미술관 특별공간인 빈집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배화·풍문여고, 경복고, 중앙중 등 지역 청소년들이 서촌의 풍경을 사진, 영상, 일러스트,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어 인근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서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은 작품이 15~23일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헌 책 나누기 이벤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동네 맞선’, 서촌에 거주하는 뮤지션과 함께하는 ‘서촌 뮤지션 콘서트’등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