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야간열차 운행 개시
2014-02-04 20:10
기차타고 포항운하, 영일대 구경 관광 상품 선보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매주 금요일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이 가득한 포항운하와 영일대를 구경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관광 상품은 오는 7일부터 동대구역-포항역 구간을 운행하는 경북 관광순환 테마열차 투어 노선 중 야간에 포항운하와 영일대를 관광할 수 있는 코스가 신설돼 운영된다.
이번에 신설된 야간 포항운하 투어는 직장인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8분에 동대구역을 출발해 밤 9시 9분경 포항역에 도착, 역 앞에 대기 중인 연계버스를 타고 포항운하관을 관람한다.
특히 이번 코스는 열차를 타고 포항운하, 영일대, 포스코 야경, 포항바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상품으로 오는 7일 개통 첫 시승식 행사에는 150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이 자랑할 수 있는 환상의 밤바다인 포항운하, 영일대, 포스코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열차 운행인 만큼 대구권, 영남내륙권의 직장인, 젊은 층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