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母 "딸 고백 4번 거절한 임우일, 개박살 내겠다"

2014-02-04 10:11

김영희 임우일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우먼 김영희 엄마가 딸의 고백을 네 번이나 거절한 개그맨 임우일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

김영희는 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개그맨 임우일에게 고백 후 퇴짜만 4번을 맞았다. 그래도 마음을 접을 수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김영희의 엄마는 "딸이 열흘 정도 집에만 들어오면 제 방에 들어가서 안 나왔던 적이 있었다"면서 "친구들에게 수소문해보니 임우일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때 굉장히 속상했다. 임우일보다 우리 딸이 미웠다"고 고백했다.

"김영희의 남자친구로 임우일이 어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김영희 엄마는 "사실 나는 오늘 임우일 개박살 내러 왔다. 막상 만나니까 우리 딸 마음을 아프게 한 만큼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김영희 엄마는 "임우일을 가까이서 보니까 더 실망했다. 우리 딸이 임우일과 안 사귀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자기가 뭔데 네 번이나 우리 딸을 차냐? 비주얼을 봐라"라고 독한 말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걸스데이 민아, 유라, 소진, 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김영희, 유민상, 정진영의 고민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