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중고서적기증행사 직원 참여 성행
2014-02-02 13:2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는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나눔 실천 독려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중고서적기증행사에 직원들의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폐광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모금함을 통해 기증하거나 전화로 수거요청이 이어지는 등 하이원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하이원 복지관의 도서관에서 직원들에게 대여했던 책의 일부도 함께 기증돼 마감일까지 모두 700여권의 책이 모일 전망이다.
이렇게 모인 책들은 파손되지 않고 내용이 유익한 서적으로 선별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후 하이원 천사(1004)펀드 기금으로 구입한 도서, 책장과 함께 오는 19일 폐광지역 4개시·군의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책기부는 기금을 통해 구입하는 도서보다 많은 양의 도서는 아니지만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를 생활화 하자는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원은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공제형식으로 1004원을 기부하면 회사에서 다시 1004원을 매칭해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원 천사(1004)펀드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강원지역 그룹홈 책보내기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