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정보센터 홈피 한때 '마비'
2014-02-01 16:1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병원과 약국 정보를 알려주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가 1일 한때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 의료기관 3353개소와 당번약국 5043개소를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1399.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연휴 사흘째인 이날 오전 병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이용자가 폭주하면서 2시간가량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측은 관련 정보를 119나 129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정보센터를 이용할 수 없게 된 시민들은 119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문의가 폭주하면서 이마저도 안내가 늦어져 불편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관련기관의 안일한 태도때문에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