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도 폐사 야생조류서 AI검출

2014-02-01 15:23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 인근 하천에서 수거한 큰 기러기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의해 폐사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에 나섰다.

1일 수원시는 10개반 50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운영하며 축산농가와 소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폐사한 큰 기러기가 발견된 농진청 주변 서호저수지와 주변 공원, 소하천 등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농진청 주변 안산방면 도로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에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용 토종닭 700여마리 등 15농가에서 가금류 6만4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