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일상 공개, 평범한 엄마의 모습 ‘그래도 여신’
2014-01-25 10:38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일상을 공개했다.
오는 2월2일과 2월9일 오후 11시15분 2회에 걸쳐 방송되는 SBS 스페셜 설특집 ‘이영애의 만찬’에서는 쌍둥이 엄마로서 이영애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일상을 공개한 이영애는 젊은 시절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뒤늦게 얻은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는 늦깎이 엄마 모습을 보인다.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경기도 문호리에 둥지를 튼 지 벌써 일 년이 되는 이영애는 “가정이 생기고 작품을 고르는 선택의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배역을 맡으면 집에서도 그 역할에 몰입하게 된다‘며 혹여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잠시 미뤄 놓은 상태라고 고백했다.
그런 이영애가 다큐멘터리로 오랜만에 TV 복귀를 결정한 이유 뒤에는 아이들이 있었다. 음식 다큐를 흔쾌히 받아드린 것은 “음식에 대한 관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우리 문화의 기록을 남겨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였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한국인의 식문화를 만찬에서 풀어냄으로써 단지 한국음식을 알리는 것이 아닌 음식과 더불어 한국의 식문화, 나아가 음식을 통해서 본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