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이스 목적 관광객 체류 지원
2014-01-23 11:0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내달부터 해마다 늘고 있는 MICE 목적 해외 방문객의 고양시 체류와 숙박시설 이용객 유치를 위해 ‘2014년 고양 MICE 목적 관광객 체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고양시의 MICE 시설에서 올해 MICE 행사에 방문한 국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숙박을 유치한 행사주최·주관 기관 또는 단체다.
이 사업은 바이어, 참가업체, 참관객 등 MICE 행사에 등록한 국외 참가자가 고양시에 1박 이상 숙박한 사실이 확인되면 이를 지원한 행사주최단체나 주관단체에 1인 1박 기준 10,000원에 상당하는 장려금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장려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행사 10일 전에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행사종료 후 5일 이내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고양시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마이스산업육성과(031-8075-350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제회의산업 등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MICE산업의 외국인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2011년 2,585달러로 일반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인 1,409달러의 약 2배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MICE목적 관광객을 고양시에 최소한 1박 이상 체류하도록 유도해 지역 관광, 숙박, 식음료 등의 소비 활동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MICE 업계를 대상으로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