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3-0완승 캐피탈원컵 결승 진출 ... 기성용 결승진출 가능성 높아
2014-01-22 08:07
22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볼레인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14 캐피탈 원 컵 4강 2차전에서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3-0으로 꺽고 결승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지난 홈에서의 1차전에서 네그레도와 에딘 제코 그리고 부활한 아게로의 화력에 힘입어 6-0이라는 압도적 점수차에 이어 원정에서도 화려한 골잔치를 선뵀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웨스트햄은 주전 공격수 앤디 캐롤을 빼고 칼튼 콜을 교체하며 후반전 추격에 나서봤다. 그러나 후반 시작 2분 만에 조 콜이 부상당하며 다우닝까지 투입했다. 교체해 들어온 칼튼 콜은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판틸리몬 골키퍼가 막아냈다. 웨스트햄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번번히 수비에 막혔다.
결국 맨시티의 완승으로 마무리 되며, 맨시티는 준결승 합계 스코어 9-0(1차전 6-0)이란 엄청난 점수차로 먼저 캐피탈 원 컵 결승에 올라갔다.
한편 1차전에서 기성용의 활약으로 승리한 선더랜드는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무만 기록해도 결승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