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여자' 임지연 "전 남편 재력가…항상 비서가 옆에 있었다"

2014-01-21 08:10

혼자사는여자 임지연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혼자사는여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혼자사는여자'에 출연한 임지연은 "혼자녀가 된 지 10년이 지났다. 재력가와 결혼한 뒤 이혼했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1984년 미스 태평양이 된 후 1987년 일본의 부동산 재벌과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3억원에 달하는 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임지연은 "자신을 꽃으로만 여기는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

임지연은 "과거 나와 결혼한 남자가 재력가였다. 그분은 남자가 충분히 여자를 먹여 살릴 수 있다면 여자가 일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디를 가든지 기사나 비서가 항상 옆에 았었고 외출도 혼자 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혼자사는여자'는 혼자 사는 20~50대 여성들의 공감토크쇼로 김청, 이민영, 김성경, 박소현, 최희, 임지연 등이 출연해 혼자 사는 여성들만이 겪는 성취, 배신, 좌절감 등 희로애락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