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1000만 돌파…‘용의자’ 400만 달성

2014-01-20 09:11

[사진=영화 '변호인' '용의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용의자’는 400만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19일 20만57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2위로 총 관객수는 1016만2500여명.

공유의 화려한 액션과 눈물어린 부성애가 관람 포인트인 ‘용의자’는 6만9100여명을 스크린 앞에 앉힌 것으로 조사됐다. 구랍 24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400만을 넘어 406만3700여명으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4위의 성적이다.

1위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43만5500여명이 극장을 찾은 ‘겨울왕국’의 누적관객수는 120만2300여명이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가 7만7900여명(누적관객수 25만4200여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타잔의 신작 ‘타잔 3D’가 4만5700여명(누적관객수 55만11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5위에 랭크됐다.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