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웨어러블 대전, 삼성 ‘갤럭시 기어’VS소니 ‘스마트워치2’
2014-01-19 15:26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소니의 가세로 새해 첫 웨어러블 전쟁이 시작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갤럭시 기어’ 출시로 웨어러블 기기를 국내에 알린 가운데 소니가 스마트워치2의 국내 판매를 예고하면서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 VS 소니, 첨단 기술로 경쟁
스마트워치2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스마트워치2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에서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사항들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2 스크린 상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음악 재생 컨트롤과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원격 촬영 등도 지원된다.
◇스마트폰 연동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 VS 소니 ‘안드로이드’
소니 ‘스마트워치2’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와 연동돼 활용폭이 좀 더 넓다. ‘스마트워치2’는 안드로이드 4.0 이상이 설치된 스마트폰·태블릿 PC와 연동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 LG G시리즈, 팬백 베가 시리즈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 ‘다양한 색상’ VS 스마트워치 ‘저렴한 가격’
‘갤럭시 기어’는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의 6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반면 ‘스마트워치2’는 블랙 1종만 국내 출시된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스마트워치’가 앞서있다. 스마트 워치는 가격은 21만 9000원으로 ‘갤럭시기어’는 39만 6000원보다 저렴하다. 삼성은 이통3사와 손잡고 이달 말까지 갤럭시 기어를 10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