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카이네틱댐 타당성 16일 심의
2014-01-15 08:19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해법인 가변형 투명 물막이시설(카이네틱댐)이 타당한지를 결정하는 문화재위원회 회의가 오는 16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은 가변형 투명 물막이 설치 추진 건은 지난 10일 울산광역시(울주군)에서 현상변경 심의 요청을 접수받은 상태이며, 이 안건을 문화재위 건축문화재분과(위원장 김동욱)에서 심의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서 카이네틱 댐 설치의 기술적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초조사와 기술검토 등을 지난해 12월말 완료한 결과 "기술적 타당성이 있다"는 최종 결론을 얻었다면서도 "(이후 제기되는) 추가 의견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단계 등에서 충분히 보완할 예정이다.
당초 폭 40m로 제안된 카이네틱댐은 공룡발자국 보존과 주변식생, 암석상태 등의 제반 요소를 감안해 폭 55m로 수정됐지만 문화재위 심의와 실시설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