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K기자 소송 취하 "사과의 진정성 느꼈다"

2014-01-14 18:00

백윤식 소송 취하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백윤식이 K기자의 명예훼손과 관련된 소송을 취하한다.

백윤식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4일 "백윤식이 K기자에 대한 소송을 최종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윤식과 만난 K기자는 그 동안 있었던 사건에 관련하여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이 이를 받아들여 화해하게 됐다.

이번 화해로 백윤식은 지난해 11월 본인과 두 아들의 명예를 위해 소장을 접수, 오는 21일 공판을 앞두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겪으며 주변의 많이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셨다. 죄송함과 동시에 감사드리며 이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9월 백윤식과 30살 연하의 K기자는 열애를 인정하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불과 열흘 뒤 K기자는 백윤식 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백윤식과 두 아들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