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임원희, '식객'서 배운 칼솜씨 뽐내며 요리사 변신
2014-01-10 21:17
영화 '식객'에서 김강우와 경쟁하며 최고 요리사 역을 연기했던 임원희는 연기를 위해 직접 요리를 배운 바 있다. 신선로, 전복 떡갈비 등 궁중요리를 비롯해 소 정형까지 직접 배운바 있는 그는 영화에서 직접 사용했던 칼을 챙겨오는 등 정글 요리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글에 와서 이런 것(?)까지 손질할 줄 몰랐다”며 처음 다뤄보는 음식재료에 대한 당혹스러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임원희의 요리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정글의 법칙' 족장 김병만의 식탐 본능을 일깨워, 족장이 냄비 채 들고 바닥이 보일 때까지 긁어먹는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임원희의 요리 실력에 반한 '정글의 법칙' 류담은 정글 고정 멤버로 가자며 여러 차례 설득, 임원희를 당황하게 했다고.
기존 병만족의 식사가 단순하게 구워먹는 수준이었다면, 미크로네시아에서 병만족의 식사는 각 재료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新)정글요리’로서 정글 요리의 진화를 보여줬다.
'식객' 칼을 잡고 정글을 평정한 임원희의 요리는 10일 오후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