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독일 언론 호평 "활동량 많고 공격에 활기 넣어"

2014-01-08 10:43

ㄹ승우 독일언론 호평 [사진출처=레버쿠젠 공식 커뮤니티]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첫 연습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류승우(21, 레버쿠젠)에 독일언론이 호평을 했다.

류승우는 8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SC 헤렌벤과의 연습 경기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헤렌벤과 두번의 연습경기를 진행한 레버쿠젠은 다양한 공격 자원들을 내보내며 선수들의 기량을 살폈다.

전·후반 각각 30분씩 치러진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 올린 류승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란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어 류승우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 있던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류승우는 2분뒤 페널티킥은 얻어내지만 키커로 나선 키슬링은 실축을 했다. 후반 막판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독일 언론 'RP 온라인'은 류승우에 대해 "많은 활동량으로 결승골을 넣었고 페널티킥도 유도했다. 드리블이 다소 불안했지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22)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1차전은 레버쿠젠의 4-3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