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800만 돌파, 역대 박스오피스 13위… 흥행 질주는 계속

2014-01-07 08:37

[사진=영화 '변호인' 스틸컷]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누적관객수 8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6일 827개 스크린에서 16만 5,788명의 관객이 들어서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관객수는 802만 5,851명을 기록했다.

‘변호인’은 개봉 19일 만에 800만을 달성하며 25일 만에 800만을 달성한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아바타’보다 6일이나 앞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오른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백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각각 7만 5,452명과 3만 7,131명을 동원한 ‘용의자’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