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격투기 데뷔 상대 타카야 츠쿠다 "한국인에게 질수 없다"
2014-01-06 13:29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측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형빈이 2월 9일(일) 서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와 라이트급(70kg급) 매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2011년 7월, 일본 민방 T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내 여성 격투기선수 임수정은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 부상을 당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일으킨 적 있다. 이에 윤형빈은 분노해 사과 요구 서명까지 진행 했었다.
그러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실행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과거 일본 예능인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분개한 때문이다. 나보다 11살이나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당시의 편치 않았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인 선수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응수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윤형빈의 데뷔전은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여, 경기 당일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