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쇼킹딜 확대 개편… 큐레이션 커머스 본격 진출

2014-01-06 10:4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11번가는 이 회사 특가 기획전인 쇼킹딜을 확대 개편하며 큐레이션 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획전 형태의 페이지를 전문 코너로 확장하고 품목별 서비스를 세분화해 쇼킹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큐레이션 커머스는 큐레이터가 좋은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듯 우수 MD들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상품을 직접 선별해 파격가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장진혁 11번가 OM총괄은 "쇼킹딜은 품질·가격·혜택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상품을 직관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 쇼핑 피로도를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판매 채널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만큼 판매자와 동반성장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생필품·의류 뿐만 아니라 브랜드 본사와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 현대백화점·AK백화점 등 백화점 상품과 여행·레저이용권, 상품권도 특가로 선보인다.

아울러 전상품 무료 반품 및 판매가 허위 표시 최소화로 신뢰와 만족 프로그램을 동시에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장진혁 OM총괄은 "쇼킹딜은 고품질 상품을 최상의 혜택을 받으며 간편하게 구매하고 재미있는 온라인쇼핑의 장점만을 담았다"며 "서비스·금융혜택·마케팅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큐레이션 커머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