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증후군, 급속하게 노화가 진행돼 40~50대에 사망

2014-01-06 10:43

베르너 증후군 [사진=베르너 증후군을 소재로 한 KBS2 '드라마 스페셜-늦어서 미안해'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베르너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베르너 증후군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20대에 급속하게 노화가 진행되는 질병이다. 베르너 증후군 환자들은 20~30대에 백내장, 2형 당뇨병, 생식샘 기능 저하증, 골다공증 등 다양한 성인 질환이 발생하며, 40~50대에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르너 증후군을 앓고 있는 90%의 환자에게서 WRN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되고 상염색체 열성 유전 방식을 따른다.

현재로서는 베르너 증후군 발생 이후 나타난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피부 궤양에 관한 치료, 당뇨병과 고지혈증에 관한 약물치료, 백내장 수술, 발생한 종양에 대한 치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