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증후군, '괜히 짜증이 치밀고 화가 난다'
2013-12-24 17:20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3425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기분 변화'를 조사한 결과 55.4%가 부정적인 기분 변화를 털어놓는 등 크리스마스 증후군을 앓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마스 증후군 유형은 '유난히 외롭고 의기소침하다'(27.4%), '허무와 우울한 생각에 자주 휩싸인다'(25.3%), '괜한 짜증이 치밀고 화가 난다'(2.7%) 순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크리스마스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같은 처지의 친구를 불러 술을 마시겠다'(35.8%)고 답했다.
또 '평소 미뤄둔 일을 해치우며 바쁘게 보낸다'(20.6%)가 2위를 차지했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20%),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까지 소개팅에 전념한다'(16.6%)가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 증후군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마스 증후군, 혹시 나도?", "크리스마스 증후군, 남자친구가 없다", "크리스마스 증후군, 집에서 영화나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