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日 스마트폰 잠금화면 1위 버즈빌에 30억원 투자
2014-01-03 10:07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스마트폰 잠금화면 플랫폼 ‘허니스크린’을 서비스중인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버즈빌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버즈빌의 허니스크린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광고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시청할 때 마다 사용자들에게 적립금을 제공하는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와 일본에서 ‘롯꾸조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본 스마트폰 잠금화면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최근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미국 구글 본사에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몹’의 제휴를 담당하던 이지홍 매니저를 미국 법인장으로 영입했다.
버즈빌 이관우 대표는 네이버에 매각된 모바일 쿠폰 솔루션 업체 ‘이토프’와 뉴스저작권 관리 솔루션 업체인 ‘포스트윙’, 티켓몬스터에 약 100억에 매각된 소셜커머스 서비스 ‘데일리픽’을 창업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서일석 책임심사역은 “버즈빌은 단순한 보상형 광고를 넘어서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로 발전이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경험이 많은 경영진과 뛰어난 개발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